소프트웨어와 생활

우리 아이디어를 내놓고 돌아보기

발표는 자랑이 아니라
의심을 받으러 가는 자리입니다

학습 목표

  1. 아이디어를 다섯 칸으로 짜서 내놓을 수 있다.
  2. 남의 아이디어에 세 눈으로 물음을 만들 수 있다.
  3. 받은 물음을 돌아보며 다음에 던질 물음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무엇을 내놓나

모둠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아이디어를 좁히고 종이로 그려 써 보게 했다면, 이제 그것을 남 앞에 놓을 차례입니다.

한 장 요약

종이 한 장입니다. 다섯 칸으로 짭니다. 더 길게 쓸 수 있어도 한 장을 넘기지 않습니다.

종이 화면

종이에 그린 화면을 고친 판으로 가져옵니다. 고치기 전 판도 함께 두면 좋습니다.

5분 이야기

읽어 내려가지 않습니다. 물음을 받는 시간을 절반쯤 남깁니다.

고치기 전 판을 함께 두라는 까닭

완성된 것만 보이면 무엇을 배웠는지가 안 보입니다. 처음 그린 것과 고친 것을 나란히 두면 「무엇을 보고 왜 고쳤는지」가 드러납니다.

이 수업에서 값어치 있는 것은 완성도가 아니라 고친 과정입니다. 확인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태도를 발표에서 보여 주는 셈입니다.

스스로 확인

우리 모둠이 고치기 전과 후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도 없다면 무슨 뜻일까요?

다섯 칸으로 짜기

한 장 요약도 이야기도 같은 다섯 칸을 따릅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 우리가 만든 것은 세 번째에 나옵니다.

아이디어를 내놓는 다섯 칸 1. 누구의 어떤 어려움 2.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나 3. 우리가 내놓는 것 4. 왜 될 것 같나 — 무엇을 봤나 5. 남는 어려움
다섯 칸에 무엇을 적는가
칸 여기 적는 것 흔한 잘못
누구의 어떤 어려움 사람을 좁혀서 적는다. 「학생들」이 아니라 「4교시 끝나고 뛰어가는 3층 교실 학생」처럼. 모두의 문제라고 적기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나 이미 하고 있는 방법을 적는다. 늦게 가거나, 미리 나가거나, 그냥 서 있거나. 「아무 방법도 없다」고 적기
우리가 내놓는 것 한 문장으로 적는다. 여기서 종이 화면을 보여 준다. 기능을 여럿 늘어놓기
왜 될 것 같나 본 것을 댄다 — 물어본 결과, 써 보게 한 결과, 시험용으로 작게 만든 것을 실행해 본 결과. 「좋을 것 같아서」로 채우기
남는 어려움 아직 모르는 것과 부딪히는 것을 적는다. 이 칸을 비우기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나」를 빠뜨리면 「우리가 내놓는 것」이 허공에 뜬다

아무 방법도 없는 어려움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미 견디고 있습니다. 우리가 내놓는 것은 없던 것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나은 것을 내놓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나」를 적어 보면 「우리가 내놓는 것」이 정말 나은지가 드러납니다. 새것이 옮겨 갈 만큼 나은가가 여기서 걸립니다.


「남는 어려움」 칸을 비우면 안 되는 까닭

남는 어려움을 적으면 약해 보일까 걱정됩니다. 반대입니다. 이 칸이 비면 듣는 사람은 「안 찾아본 것」인지 「없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적어 두면 「거기까지 살펴봤다」는 뜻이 됩니다.

이 칸은 「이렇게 하면 된다」로 닫지 않으려고 두는 칸입니다.

스스로 확인

우리가 고른 어려움을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견디고 있나요? 그 방법의 어떤 점이 불편한지 한 줄로 적어 보세요.

듣는 쪽의 일

발표를 듣는 쪽도 할 일이 있습니다. 박수를 치는 것이 아니라 물음을 만드는 일입니다. 만든 것을 돌아보는 세 눈으로 물음을 만듭니다.

되는가

  • 보여 주는 숫자는 어디서 오나요?
  • 아무도 안 쓰면 어떻게 되나요?
  • 학기가 끝나도 누가 돌보나요?

누구에게 좋은가

  • 이걸로 덜 좋아지는 사람은 없나요?
  • 못 쓰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 모두가 이대로 하면 어떻게 되나요?

해도 되는가

  • 누구의 것을 모으나요?
  • 본인이 안 된다고 할 수 있나요?
  • 모은 것은 언제 지우나요?

물음은 공격이 아니다

「그거 안 될 것 같은데요」는 물음이 아닙니다. 무엇이 걸리는지 말해 주지 않으니 고칠 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일 때는 어떻게 되나요?」로 바꾸면 어느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지가 함께 전해집니다.

결론을 두고 다투지 말고 어느 부분이 의심스러운지 지적합니다.


받는 쪽도 연습이 필요하다

물음을 받았을 때의 대답 방식
이렇게 말고 이렇게
「그건 저희가 이미 생각했는데요」 「생각은 해 봤는데 아직 답이 없어요」 — 살펴봤다는 것과 풀었다는 것은 다르다
그 자리에서 억지로 답 만들기 「모르겠어요, 적어 두겠습니다」 —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손해가 아니다
물음마다 다 고치겠다고 하기 「이건 안 하기로 정했어요」 — 까닭을 대면 안 하는 것도 답이다

「물음마다 다 고치겠다고 하기」가 특히 그렇습니다. 기능을 일부러 좁혀 놓았는데 물음이 나올 때마다 붙이겠다고 하면 좁힌 것이 도로 풀립니다. 안 하기로 정한 것을 안 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확인

「그거 안 될 것 같은데요」를 고칠 거리가 되는 물음으로 바꿔 보세요. 무엇이 걸리는지부터 말해야 합니다.

돌아보기

발표가 끝나면 받은 물음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무엇을 만들든 먼저 던질 물음을 뽑아 봅니다.

받은 물음을 셋으로 나눈다

발표에서 받은 물음의 갈래와 처리
갈래 어떻게 하나
지금 고칠 수 있는 것 종이 화면을 바로 고친다. 대개 「어디를 눌러야 할지 모르겠다」 같은 것이다.
확인해 봐야 아는 것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는지를 적는다. 「몇 명에게 물어보면 구분된다」처럼.
우리 힘 밖의 것 안 한다고 적어 둔다. 지운 것이 아니라 남긴 것이다.

다음 아이디어 앞에서 던질 물음

받은 물음은 짐작한 것과 확인한 것이 섞인 곳에서 나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무엇을 만들든 같은 물음을 먼저 던져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거나 판단할 때 던질 물음
언제 던질 물음
아이디어를 낼 때 이 어려움이 정말 있다는 것을 누구에게 확인했나?
만든 것이 안 될 때 원인이라고 짐작한 것을 하나씩 지워 가며 확인했나?
자료를 읽을 때 자료에 보이는 것과 내가 읽어 낸 것을 나누어 말했나?
결과를 말할 때 그 결과가 어떤 가정 위에서 나온 것인지 함께 적었나?

물음은 도구가 바뀌어도 남는다

지금 쓰는 장치도 언어도 몇 해 지나면 다른 것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물음들은 도구와 상관없이 쓰입니다.

네 줄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 「짐작한 것과 확인한 것을 섞지 않는다.」

남는 어려움

이 태도는 느립니다. 확인하지 않고 만들면 당장은 훨씬 빨리 갑니다. 그래서 급할수록 건너뛰고 싶어집니다.

언제 건너뛰어도 되는지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되돌리기 쉬운 일이라면 그냥 해 보는 편이 빠르고, 되돌리기 어려운 일일수록 확인이 값어치를 합니다. 그 선을 어디에 그을지는 매번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스스로 확인

「다음 아이디어 앞에서 던질 물음」 가운데 우리 모둠 발표에서 가장 약했던 하나는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함께 적어 보세요.

핵심 정리

무엇을 내놓나

  • 한 장 요약 · 종이 화면 · 5분 이야기.
  • 고치기 전 판을 함께 둔다.
  • 값어치 있는 것은 완성도가 아니라 고친 과정이다.

다섯 칸

  • 누구의 어떤 어려움 → 지금 어떻게 하고 있나 → 우리가 내놓는 것 → 왜 될 것 같나 → 남는 어려움.
  •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나」가 없으면 「우리가 내놓는 것」이 허공에 뜬다.
  • 「남는 어려움」 칸이 비면 안 찾아본 것으로 읽힌다.

듣는 쪽의 일

  • 세 눈으로 묻는다 — 되는가 · 누구에게 좋은가 · 해도 되는가.
  • 「안 될 것 같다」 대신 「~일 때는 어떻게 되나요?」
  • 받는 쪽은 모른다고 말해도 되고 안 한다고 말해도 된다.

돌아보기

  • 받은 물음을 지금 고칠 것 · 확인할 것 · 안 할 것으로 나눈다.
  • 다음 아이디어 앞에서 던질 한 줄 — 짐작한 것과 확인한 것을 섞지 않는다.
  • 다만 이 태도는 느리다. 어디까지 확인할지는 매번 스스로 정한다.

확인 퀴즈

배운 내용을 확인해 봅시다.

Q1

다섯 칸 가운데 「우리가 내놓는 것」 바로 앞에 오는 칸은?

Q2

「남는 어려움」 칸을 비우면 어떻게 읽히나?

Q3

발표를 들은 사람이 할 물음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Q4

다음 아이디어 앞에서 먼저 던질 물음을 한 줄로 줄이면?